▶ 용어설명

 

→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

사용자를 완전히 둘러싸며 현실세계 환경을 완전히 대체하는 컴퓨터에 의한 스테레오 비주얼이다.
영화 매트릭스의 가상세계를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VR 헤드셋을 쓰면 가상현실이 눈앞에 펼쳐지게 되고 VR헤드폰으로 VR 환경의 소리를 들으면서 실제와 

같이 체험하게 하는 기술이다.

→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

디지털 방식으로 제작한 콘텐츠를 현실 세계 위에 입힌 것이다.
대표적으로 포켓몬고가 있다.

AR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와 같은 헤드셋이나 스마트폰의 동영상 카메라를 통해 제공할 수 있다.

→ 홀로그램

홀로그램은 AR, VR의 최종 단계로 실제로 존재하지 않지만 마치 눈앞에 대상이 있는 것처럼 생생한 

이미지를 형성해주는 기술이다.
홀로그램에서 만든 가상의 AI 아바타와 얼굴을 마주하고 대화하는 식이다.


→ 혼합현실(MR: Mixed Reality)

사용자의 현실세계의 환경과 디지털 제작 콘텐츠를 자연스럽게 혼합해 가상과 현실이 상호작용이 

가능한 환경이다.
순수 AR과 VR을 모두 만날 수 있는 연장선상이다.

→ XR

AR, VR, MR과 같은 기술을 간단하게 묶기 위한 포괄적인 용어이다.

 


 

VR/AR 시장은 크게 하드웨어 시장, 콘텐츠 시장, 커뮤니티 시장으로 나뉜다.

 

1. 하드웨어 시장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가 이그나이트 2021에서 VR/AR 플랫폼인 'MESH'를 공개했다.
서로 다른 장소에 있어도 홀로렌즈를 착용해 동일한 장소에 있는 것처럼 사용자끼리 만나서 게임도 

하고, 업무도 할 수 있다.
향후 마이크로소프트 플랫폼인 'Teams', 'Dynamics 365'등과 연계해 비대면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메시 플랫폼이 혼합현실을 가능케 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2015년 AR기기인 홀로렌즈를 공개한 이후 지난해 혼합현실용 홀로그래픽 컴퓨터인 홀로렌즈2를 

선보였는데 건축현장 등에 사용되는 500만 원대 산업용 기기이다.
현재 AR 하드웨어의 발전은 VR 기기보단 더딘 편인데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2가 현재 시판된 

AR기기 가운데 가장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삼성전자

VR 헤드셋 HMD오딧세이플러스를 2018년 출시했는데 최근 트위터에 삼성전자의 AR글래스 영상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삼성전자가 AR 시장에 진출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애플

2022년 초 VR/AR 헤드셋을 출시하고 2025년에는 AR 글래스를 출시할 것이라는 소문이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계속 나오고 있다.
독립적인 컴퓨팅 기능을 갖춰 아이폰 없이도 동작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장에서는 구글이 실패한 AR 글래스를 애플이 성공시킬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도 나오고 있다.

● 구글


2012년 AR 기능의 구글 글래스를 선보였지만 시장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2019년 산업용 AR 글래스로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 페이스북

 

VR 하드웨어 분야 최강자는 페이스북이다.
페이스북은 이미 향후 10주년 계획의 핵심으로 VR, AR을 차세대 플랫폼으로 발표했다.
페이스북의 자회사 오큘러스가 2020년 10월 출시한 퀘스트 2는 벌써 전 세계에서 100만 대 판매를 돌파했다.
2019년 출시된 퀘스트 1의 판매 기록을 5개월 만에 넘어선 것이다.

 

아이폰 초기 모델 당시 분기 판매량이 100만~200만 대였던 것과 비슷한 속도라고 한다.
퀘스트 2는 퀘스트 1에 비해 해상도를 높이고 무선 연결이 가능하다.
그런데 가격은 퀘스트 1에 비해 100달러 낮은 299달러이다.

페이스북은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콘텐츠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큘러스 내에 이미 VR 게임이 200여 종이 플레이 가능하도록 하면서 사용자와 콘텐츠를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이용자들이 계속 머무르게 하기 위한 플랫폼 락인 효과를 노린 것이다.

페이스북은 더 나아가 가상세계 커뮤니티인 '호라이즌'을 구축했다.
소셜 네트워크의 VR확장판으로 보면 된다.
현재는 소수의 초대된 사람만 이용할 수 있는 베타 버전이 나와 있는데 직접 꾸민 자신의 아바타로 

가상세계 '호라이즌'에 참가해 소셜 플랫폼처럼 전 세계의 유저들과 접촉할 수 있다.


이밖에도 소니, HTC VR 헤드셋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이다.
미국의 코핀(KOPN)은 파나소닉과 VR글라스를 개발했으며, 중국 음향회사 고어텍은 페이스북, 소니 등의 

주요 VR/AR 헤드셋 업체의 ODM을 맡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2021년 XR 전체 시장규모는 307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2024년 시장규모는 무려 3000억 달러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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