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21.02.02 (공매도,ETF가격,경매시장)
<경제뉴스 따라잡기>
거리두기로 취업자 임금 7.4% 줄어...
한국은행에서 코로나 19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가 임금 및 소득 분배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냈다.
지난해 3월부터 12월 중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 잠재 임금 손실률을 조사해 봤더니 7.4%가 줄었다.
2018년도 소득을 봤을 때 평균임금이 100이였다라고 보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된 지난 10개월간 평균임금이 92.6으로 낮아졌다는 뜻이다.
이 가운데 임금이 늘어난 사람도 있지만 아예 직장자체가 없어져서 제로가 된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근데 문제를 보면 일자리 성향,학력,나이에 따라서 임금 손실률이 크게 차이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재택근무가 가능한 일자리는 3단계에 해당하는 강력한 봉쇄조치가 시행 되더라도
경제활동을 지속 가능해서 임금에 큰 손실이 없었다.
하지만 대면 서비스업 같은 경우는 아예 손님들이 못오게 되어서
아예 일자리가 사라지거나 임금이 줄어드는 상황이 발생했다.
산업별로 보면 도소매,숙박,음식,예술,스포츠 등에서 크게 줄었고, 직업별로는 서비스, 판매종사자,
저 숙련 일자리에서 임금 손실률이 컸다.
저학력, 고졸 이하, 임시일용직 같은 경우 임금 손실률이 3단계 봉쇄 조치를 한 달간 시행했을 경우
평균보다 3.6% 높게 측정이 됐다.
이 보고서의 취지는 최근들어서 보편 지원이냐, 선별지원이냐 이런 얘기들이 많이 나오는데 불평등을
줄이기 위해서는 코로나 19의 부정적 영향이 집중된 취약계층으로 한 선별적인 정책지원이 필요하다 이다.
게임스톱과 다른데.. ‘공매도 테마’ 이유로 셀트리온 이상 급등
여의도판 공매도 전쟁의 서막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특히 어제 셀트리온(14.5%), HLB(7.2%) 같은 종목이 급등했다.
이 두개의 종목의 공통점은 각각 코스피, 코스닥 시장에서 공매도 대차잔액이 가장 큰 종목이다.
대차라고 하는게 일단 공매도를 하려면 주식을 빌려와야 하는데 빌려온 주식이 얼마나 되느냐를
나타내는 것이다.
셀트리온 같은 경우엔 2조원이 넘고, HLB 경우 3천억 원이 넘어서 각각 코스피, 코스닥 시장에서
대차잔액이 금액이 가장 크다.
레딧이 월스트리트 뱃츠의 한국판인 K스트리트 뱃츠를 만들꺼다라고 최근에 가장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한국 주식투자자 연합에서 예고를 했다.
오늘부터 대표적 공매도 피해그룹인 셀트리온과 HLB 주주가 연대 연합해서 공매도와 맞서 싸울 것을
선언한다고 했다.
과연 동학개미들의 반공 매도 운동도 성공할까 보면 스마트 개미가 많아져서 한번 해볼 만하다 라는
의견도 있고 대체적으로는 성급하다는 의견이 많은데 일단 미국과 우리나라 상황이 조금 다르다는 것 이다.
게임스톱 같은 경우는 유통주식의 140%까지 공매도 잔량이 쌓였을 정도로 많은데 셀트리온 같은
경우에는 대차잔액을 시가총액과 비교하면 4.8% 수준이다.
전체 주식에서 놓고 보면 그다지 많지는 않다. HLB 경우도 6.5%이다.
게다가 한국시장은 지난해 부터 공매도를 중단하면서 그 규모가 줄었다.
그러므로 숏스퀴즈(공매도 세력이 피해를 만회하기 위해 주식을 사서 주가가 올라가는 경우)
상황이 펼쳐질 가능성이 낮다.
또한, 상하한가 제안이 없는 미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30% 규제가 있어 미국처럼 기관을 상대로
국내에서 큰 손실을 입긴 힘들 것이다.
공매도 제도 기준에서 미국은 상환제도가 있지만 우리나라 경우 이자만 주면 계속 빌릴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기관에게 큰 타격을 입히기 어려울 것이다 라는 의견이 있다.
직장인, 은행에서 5000만원 넘는 마이너스통장 뚫기 어려워진다
신한은행 같은 경우 내일부터 직장인과 공무원 신용대출 상품이 있는데 마이너스 통장 같은 경우 아무리
신용이 좋더라도 5천만 원 까지 밖에 안된다.
그래서 개설 상한액이 1억이였는데 절반 가까이 깎이는 샘이다.
지난해 말 5개 시중은행이 가계대출증가율관리 목표를 5~8% 수준으로 제시했는데 금융당국이 좀 더
줄였으면 좋겠다고 해서 은행권은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를 5% 안팎으로 일괄적으로 낮출 것으로
전망이 된다.
그래서 이제 전체적인 가계대출 총량을 조절해야 되는데 주택담보대출의 경우에는 집값이 오르면
어쩔 수 없이 대출액이 늘어날 수 밖에 없다.
그러니깐 은행에서는 신용대출 줄이는게 가장 편한 가계대출 총량 관리 방법이다.
_고란 기자(조인디)
<친절한 경제>
Q: 해외시장이 하고 있는 시간이 아닌데 주가지수 ETF 가격이 계속 움직이는 이유는?
A: 미국 주가지수와 무관하게 자기 마음대로 움직이는 것이다.
그래서 해외 주식에 따라 움직이는 ETF 거래하실 때는 조심해야 한다.
매일 아침 새벽에 미국 주식이 어떻게 마감 됐는지에 따라서 어제보다 1% 올랐네 그러면 아침에
이 ETF도 1% 높여서 거래를 시켜 장기적으로 보면 미국 시장을 잘 따라가긴 하지만
그렇게 매일 아침 한번씩 가격을 조정해 주고 나머지 시간은 미국 시장이 안 열리는 시장이니깐
자유시간으로 가격이 아무 기준 없이 움직인다.
그래서 이거 지금 미국 주가지수따라 움직이는구나 생각하고 덥석 사면
가끔씩은 비싸게 사는 경우도 있어 조심해야 한다.
<이슈 인터뷰>
"실수요자 몰리는 경매시장, 기회와 주의점"
코로나 3차가 재확산이 되면서 12월 중순부터 1월 중순까지
거의 한 달 정도 입찰이 열리는 법원이 문을 닫았었다.
근데 2주정도 전부터는 제개가 되면서 지금 한 90% 정도는 경매가 열리고 있고
지역에 따라 부산, 군산 같은 경우는 못 열리는 법원도 있기는 하다.
한 달 평균 만~만 이천 건 정도 전국적으로 경매가 진행이 되는데 지난번 휴정으로 인해
얼마나 미뤄졌나 보니 만삼 사백 건 정도가 미뤄졌다.
코로나가 가장 심각했던 서울경우 휴정도 수도권이 제일 먼저 했고 오래 했다 보니
수도권에 1/3 정도가 적체가 되어있는 상태이다.
아파트 같은 경우 경매시장에서도 가장 인기가 있는 물건인데 일반 매매시장이 뜨거운데 비해
수요가 충족이 안되다 보니깐 당연히 경매시장까지 관심이 오고 있는 상황이다.
통계를 보니깐 1월달 서울 아파트 경매 평균 응찰자수가 한채당 10.8명을 기록했다.
치열한 경쟁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사례를 보면 며칠 전에 성북구 석관동에 85㎡ 아파트에 32명이 입찰을 했다.
그때 2018년2월 감정가가 4억 7천4백만 원이었는데 경쟁을 하다 보니
낙찰가가 8억 3천9백90만 원 까지 올라갔다.
2018년 2월의 시세가 지금의 현재의 시세가 워낙 차이가 나니깐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져
감정가와 낙찰가의 차이가 커졌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의 비율, ex 10억짜리를 9억에 낙찰받으면 90%)이 통계를 보니
서울 아파트 경우 2020년 1월~2021년 1월(13개월) 동안 평균 낙찰가율이 100%를 넘은 게 몇 달이나 되나 봤더니13개의 달 중에 9개의 달이 감정가를 넘어서 낙찰이 됐다.
낙찰을 받는 시점보다 적개는 6개월 전 길게는 1년 전에 감정이 되다 보니깐 지금처럼 급등하는
시장에서 아무래도 시세 차이가 감정가와 나기 때문에 낙찰가가 높아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매수우위 시장이냐, 매도우위 시장이냐 그러면서도 가격 변동 폭이 얼마나 컸냐에 따라 다른데
보통에는 경매다 보니 가격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 싸게 사야지 하는데
지금 같은 경우는 앞으로도 더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을 하다 보니 선점을 해야 되겠다 하는 생각을
우선적으로 해서 조금이라도 높은 금액을 써서 선점하자는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
코로나에 자영업자라던지 소상공인이 워낙 어렵기 때문에 사람들이 예상을 하기에도 상가가 경매가
많이 나올 것 같은지 문의를 많이 한다.
아직까지는 상가가 큰 폭으로 증가하거나 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는 않다.
전국적으로 한달에 한 2천 건 정도 진행이 되는데 크게 늘지도 줄지도 않은 상태에서
계속 비슷하게 가고 있다.
그렇다고 낙관적으로 생각하기 보다는 아무래도 계속 초저금리가 계속되고 있으니깐
상가 소유자들이 저금리에 겨우겨우 버티고 있다고 생각된다.
또, 얼마전에는 차임연체 특례 같은 것들이 신설이 돼서 이런 상황에 상가 주인이 함부로 내 논다거나
은행 같은 곳에서도 경매로 쉽게 내몰 수는 없는 상황이다.
그런데 언제 터질지 모른다는 측면에서 경각심을 가지고 지켜봐야한다.
경매라고 해서 별다르게 대출 규제에서 자유롭거나 하진 않다.
LTV,DTI 같은 부동산 규제를 동일하게 받는다.
그렇지만 다만 경락자금 대출을 이용하기 좋다.
낙찰받은 부동산을 담보를 해서 주는 거기 때문에 별도가 다른 담보를 가져다 놓고 해야 하는 건 아니다.
모든 은행의 점포에서 취급을 하지는 않는다.
농협,수협 같은 경우에 많이 하고 저축은행 같은 데가 한도 같은 것도 더 주고 하기 때문에
자금계획을 미리 새워보고 응찰할 물건을 가지고 상담도 미리 받아본 후 응찰을 하는 게 좋다.
이미 1가구 소유한 사람이 경매에 낙찰 받으면 경락자금 대출이 아예 안 나올 수도 있다.
_강은 이사(지지옥션)